업체탐방-화순임실치즈체험학교 
만들고, 먹고, 신나게 놀고, 즐기는 곳
꼭 가보고 싶은 곳-치즈의 탄력 제대로 느껴보자

 
입력시간 : 2012. 06.20. 18:06


 
▲광주·전남 화순치즈체험학교
 
구약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유제품인 치즈는 서구인들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메뉴 중 하나이다. 치즈는 지역과 제조 방법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맛을 내며 현재 1,000여종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은한 향이 풍기는 치즈에서부터 자극적인 냄새를 지닌 치즈까지 다양한 치즈가 있다.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와 갱년기 여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며 골다공증, 치매예방, 당뇨 등 어르신 간식으로도 좋다. 치즈의 단백질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은 간·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알코올 분해를 활발하게 하며 고단백 고칼슘 식품으로 같은 질량의 육류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알찬 체험나들이, 참여하는 문화관광
농촌의 고령화와 젊은 인구의 이농 현상으로 조용하던 시골 마을에 왁자지껄 즐거운 소란이 일고 있다. 치즈와 피자를 만드는 신나는 체험장으로 화순군 북면 서유리 서유분교에 ‘임실치즈체험학교’(원장 정형필)가 개관했다.
기존의 염색, 도자기, 농촌체험 등 똑같은 체험의 식상함을 단번에 깨뜨릴 강력한 체험장이 탄생했다. 임실치즈의 진정한 기업정신으로 순수한 치즈만을 사용하는 치즈 체험장과 피자 체험장, 송아지 우유 체험장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공유를 만끽할 수 있는 화순임실치즈체험학교가 그곳이다. 가족과 함께 만들 수 있어 성취감과 가족애를 나눌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끼리 외식비보다 저렴하고 직접 만들고 시식하고 포장도 해가는 체험장으로 화순임실체험학교(원장 정형필)는 개관 전부터 체험 방문객이 몰려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화순임실치즈체험학교는 최신시설과 천혜의 관광조건을 갖추고 있어 알찬 체험나들이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참여하는 문화관광으로 발전이 예상된다.

치즈체험 1시간, 피자체험 30분, 시식시간
올해 4월 개관한 치즈체험학교는 체험장 가득 경쾌한 음악과 함께 넓은 운동장 구석구석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레일 썰매장, 송아지, 뻥튀기 기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치즈체험 1시간, 피자체험 30분, 시식시간 등으로 진행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임실치즈를 가져와 치즈를 만들고 우리밀과 곡물을 섞은 오곡도우를 만들어 화순에서 생산한 양파 파프리카 등으로 토핑 하여 아삭한 식감의 피자를 만든다.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맛의 피자는 담백함까지 담겨있다. 도우는 우리밀, 옥수수, 수수, 조 쌀 등 몸에 좋은 재료만을 선택하여 만들어졌다.

야외 체험장으로 송아지 우유주기체험, 레일썰매타기체험, 토끼, 닭, 기러기, 등 직접 먹이를 주고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동물사랑체험과 즉석 해서 뻥튀기를 만드는 과정은 마술쇼를 보는 듯 아이들에게는 신기함 그 자체이다. 피자 만드는 재미에 먹는 즐거움까지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난 엄마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과정별 도움 주시는 선생님들의 웃는 모습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보듬는듯하여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한 달 평균 3천여 명의 체험객이 찾고 있어 예약은 필수이다. 하루 천명까지 동시수용이 가능하다니 전국에서 모여드는 수학여행단이 찾는 유명한 명소로 급부상하며 학생들이 추억에 남길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화순 알리기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체험장 옆에 2천여 평의 넒은 농촌 체험장을 만들어 고추, 고구마, 오이따기체험 등 유치원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있다.

만들고, 먹고, 담아가고, 일석삼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중하게 되는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치즈의 탄력과 우유가 치즈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 자신이 만든 치즈는 위생용기에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 있어 만들고, 먹고, 담아가는 일석삼조의 넉넉함을 더한다.
또, 구내식당에서 자신이 만든 피자와 체험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스파게티와 음료수를 즐기면서 시식할 수 있어 즐거운 포만감과 함께 성취감도 한껏 무르익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식사 후 레일 썰매 타기, 송아지 우유 주기, 뻥튀기 체험 등 평소 접하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진다. 체험이 끝나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백악기 시대에 생성된 공룡발자국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으며 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장소로 꼽힌다.

정형필 원장은 어려운 학생 교복지원, 조손 가정, 어려운 가정 아이들 무료체험기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의 명소로 이끌고 있다. 화순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어 서유리에 터를 잡은 정형필 원장은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남에서는 맨 처음 이곳에 치즈체험학교를 개관했다. 폐교를 재단장해 조용한 시골의 정취와 옛 향수를 부르는 치즈체험학교는 가족과 함께 치즈와 피자 만들기 등으로 즐거운 체험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정형필 원장은 자신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고 가져가는 것으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기억들도 채워질 것이라고 말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시골의 풍경과 자연체험을 통해서 소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희망했다.

체험시간: 오전10시, 11시, 오후 1시 30분
체험문의: 061-373-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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