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아들과 함께 화순치즈체험학교에 나들이를 갔어요.
워낙 피자를 좋아하는 아들이라 가기전부터 많이 들떠있던 아들..
가는내내 차 안에서 언제 도착하냐고...ㅠㅠ

오전엔 단체손님이 많아서 오후에 한가한 시간으로 체험시간을 예약..
도착해서 무료로 주는 스파게티와 유기농야채로 만든 볶음밥(요건 5,000원)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우리 아들 환상적인 맛이라며 그릇을 깨끗히^^

점심식사후 뻥튀기체험도 하고 송아지 우유주기도 했어요.
송아지는 오전에 단체손님인 중학생들한테 많이 시달렸는지 우유를 먹으려고 하질 않았어요..
어서어서 힘내길 바라면서..
우린 신나는 썰매를 타러 고고씽~~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아서 정말정말 원없이 재밌게 탔어요

다음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만들기 체험..
반죽을 밀고 토핑을 올리고 구워지는 동안
우린 다른 곳으로 치즈를 체험하러 갔죠..
그곳에선 치즈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퀴즈를 맞추면 사탕도 듬뿍 주시고
우리가족은 퀴즈를 못맞춰서 우리아들 우울해있는데..
고맙게도 옆 가족분이 사탕 2개를 주셔서 다행이었네요. 정말 감사^^
아빠랑 아들이랑 엄마랑 치즈를 쭉쭉 잡아당기면서 
만들어본 치즈는 색다른 맛이었어요.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ㅋㅋ

치즈를 다 만들고 나니
우리가 만들었던 피자 완성!!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 먹지는 못하고 나머지는 포장해왔어요.
집에와서 옆동 아들친구 엄마한테 줬더니 엄청 맛있다는 평가^^;
다음엔 같이 가기로 했어요..

재미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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